(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대책으로 정부가 내놓은 통신비 2만원 지원 방안과 관련해 이 예산을 무료 와이파이망 확대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통신비 지급 방안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국민에게 통신비가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으니 어떻게든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 사업의 취지일 것이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야당에서 이렇게 반대하고, 국민 일부에서도 비판적인 여론이 있다면 '통신비 부담 완화'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다른 대안도 함께 검토해보면 어떨까 싶다"며 "통신비 2만원 지급에 들어가는 예산 9천억원으로 전국에 무료 와이파이망 확대 사업에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