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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개념 쉽게 잡기

kiroscrypto 2020. 9. 28. 10:45

“한국전쟁 전에 우리 집안이 

만주와 북한에 땅이 엄청나게 많았어. 

지금 그 땅만 있었어도 

우리가 이렇게 살지는 않았을텐데...

지금? 통일이 된다고 해도 

그 땅이 우리 집안의 땅이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겠어?”

 

반은 농담이지만, 

어르신 중 일부는 실제로 

이런 푸념을 하는 경우가 있다. 

확인할 길이 없어서일까, 

아니면 진한 아쉬움이 묻어나는 대목일까. 

하지만 그 진위여부를 떠나 

즐거운 상상을 하나 보탤 수 있다. 

만약 당시에 블록체인(blockchain security technology) 

기술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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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세계경제포럼이 

세계를 바꿀 21개 기술 중 

블록체인을 선정하기도 했다. 

도대체 블록체인이 뭘까?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은행과 거래를 한다고 상상하자. 

우리가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은행은 장부에 기록을 하게된다. 

 

하지만 은행이 없이 각자 자금을 운용하며 

나름의 장부를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 

 

즉 A라는 사람이 B에게 돈을 빌리는 순간 

전 세계인의 장부에 

그 기록이 자동으로 남는다면? 

 

최근 씨티은행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마비됐던 사례처럼 

불의의 사고로 은행과 같은 

중앙관리 시스템이 정지하면 

전체 거래도 멈춘다.

 

하지만 중앙관리 시스템이 없는 상태에서 

일부에서 벌어지는 각자의 거래가 

모두의 장부에 기록된다면 어떨까? 

 

시스템에 타격을 주려면 

은행을 해킹하면 되지만 

후자의 경우 모든 사람들의 장부를 

해킹해야 타격을 줄 수 있다. 

 

보안위협도 줄어들고 

중간단계가 생략되니 

비용도 줄어든다. 

 

만주에 땅을 샀다는 기록을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면? 

전쟁이 끝나도 땅의 주인은 어르신이다.

 

바로 이게 블록체인의 핵심이다. 

 

비트코인으로 거래를 하는 순간 

각자의 장부에는 기록이 ‘블록’으로 축적된다. 

이러한 블록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면 

‘체인’이 된다는 뜻이다. 

 

게다가 최신 블록에 수록된 기록은 

직전의 블록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포함하는 방식이다. 

심지어 각 장부의 51%가 찬성해야 

거래가 이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소위 ‘장난질’이 먹힐 가능성은 

비약적으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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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4092]

 

 

덧붙이자면 비트코인은 

분산된 디지털 통화 OR

분산된 공개 장부를 가진 

거래 네트워크라고 볼 수 있죠

 

그럼 비트코인을 누가 발행할까요? 

비트코인은 PC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 프로그램 "마이너(Miner)"를 사용하여 

생성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전용 소프트웨어인 

마이너(Miner)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시스템 성능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즉 비트코인을 채굴(마이닝)하는 사람들에게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대가로 

비트코인이 보상으로 주어지는 구조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면 

아주 강력한 사양의 PC나 

채굴 전용칩을 탑재한 하드웨어가 필요하며, 

또한 채굴에 드는 전기요금도 만만치가 않답니다.

 

이렇듯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지탱하게 하는 마이너에게 

비트코인이라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그 시스템을 유지하고 운영하는 걸로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출처: http://sergeswin.com/836 일부 발췌]